2023년 8월17일(목) 경제뉴스 스크랩
[뉴욕증시]"인플레 상당한 상방 위험"…나스닥 1.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52641?sid=101
7월 FOMC 의사록…"추가 긴축 필요할수도"
11월 금리인상 가능성도…BofA "변동성 증가"
10년물 금리 ‘심리적 저항선’ 4.25% 훌쩍 넘어
래리 서머스 "정점 아니다..10년물 4.75% 갈수도"
위험회피에 강달러 지속…유가는 80달러 하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지를 두고 있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투심이 악화됐다.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싸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탈중국' 속도 올리는 애플…아이폰15 인도에서도 생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19691?sid=101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4에 이어 올해 신작인 아이폰15도 인도에서 생산하는 등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른바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다음 달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15가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타밀나두주 스피페럼부드르에 있는 애플 공급업체 대만 폭스콘 공장에서 이미 아이폰15를 인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의 또 다른 애플 공급업체인 대만의 페가트론과 위스트론 공장도 곧 아이폰 15를 조립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문제는 환율…고민 깊어지는 中중앙은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19690?sid=101
중국이 경기부양과 환율 안정이라는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진 중국에서 위안화 가치 하락이 또 다른 고민거리로 부각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아시아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34위안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저치인 지난해 10월의 7.38위안에 근접했다.
이후 오후장에서 위안화는 가치를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위안화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투자은행(IB) 소시에테제네랄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미셸 람은 "현재 중국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전체 경제와 재정 안정성에 위협을 주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는 한 위안화의 불안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는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로 꼽히는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하면서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현상이지만 중국에서 유독 두드러진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올해 들어 중국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에 비해 5.4%나 떨어졌다.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 내부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한다면 인민은행이 더 이상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금리 인하 정책을 고수하더라도 경기가 되살아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금리 인하라는 통화정책 외에도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야 하지만, 중국 정부가 재정 투입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10억도 잘 팔려" vs "미분양 악몽, 공사 중단"…같은 대구 맞나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26101?sid=101
대구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분양 시장은 입지에 따라 극명한 온도차를 보인다.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지만 계약률이 빠르게 늘어나는 곳이 있는 반면 미분양 우려에 분양 승인을 취소하고 공사를 중단한 곳도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자이'는 최근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지난해 6월 분양을 시작해 1년 2개월 만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9억6100만원이다. 발코니확장비(3600만원)·시스템에어컨(4대·644만원)을 포함하면 총 10억344만원으로 10억원이 넘는다.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으며 청약 당시 미달했으나 올 5월부터 계약률이 빠르게 늘었다.
수성구 범어동과 인접한 동구 신천동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도 계약률이 60%에 육박했다. 올 1월 청약 당시 478가구 공급에 28명이 접수해 경쟁률 0.06%를 보여 청약 참패라는 오명을 썼었지만 최근 빠르게 계약이 늘고 있다.
실제로 수성구 부동산 시장은 반등 분위기다. 올 12월 입주 예정인 '수성범어더블유'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10억8000만원(33층)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약 7억3000만원으로 3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올 5월에는 7억중후반~8억중후반대에 거래됐으나 두달 만에 2억원 이상 올랐다.
반면 분양이 되지 않아 분양 승인을 취소한 곳도 있다. 수성구 파동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310가구)' 지난해 2월 분양했으나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올해 6월 1년4개월만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취소했다. 현재 공사도 중단한 상태로 분양과 공사 재개 여부는 향후 대구 부동산 시장을 살펴본 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남구 대명동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610가구)도 올 6월 분양 승인을 취소했다. 해당 단지 주변에 2024년11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이 위치하는데 전용 84㎡ 분양권이 마이너스피 5000만원으로 5억4300만원대의 물건이 있다.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다. 수성구를 중심으로 분양권이 팔리고 올해 분양 단지가 대폭 줄어서다. 6월 말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1만1409가구로 전달보다 1324가구(10.4%)가 줄었다. 자치구별로 남구 643가구, 수성구 531가구, 동구 105가구 순으로 감소했다. 분양 승인 취소 건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감소 지역은 수성구와 동구다.
진격의 쿠팡, 신세계·이마트 유통사업 매출 총합 처음 제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993913?sid=101
2분기 쿠팡매출, 신세계·이마트 유통부문보다 3141억 많아
이마트 리뉴얼 여파…"하반기 실적개선, e커머스 회복 중"
1분기 이마트·신세계 해당부문과의 매출 격차를 99억원까지 좁힌데 이어 2분기 처음으로 3100억여원을 앞선 것이다.
일각에선 쿠팡의 이같은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시장은 '이마롯쿠'(이마트-롯데쇼핑-쿠팡)를 넘어 '쿠이마롯'(쿠팡-이마트-롯데쇼핑)으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전국 공항, '유커' 유치에 사활… 중국노선 4500편 추가 운항 추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42511?sid=101
중국의 단체여행객 한국 방문 허용에 따라 지방공항들이 해당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국 단체여행객을 늘리기 위해 항공사 운항편을 늘리고 신규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공항 면세점 MD정비와 할인 프로모션도 시행하며 공항 내 중국 단체여행객 전용 픽업존을 설치해 편의를 높인다.
안정적인 수요 확보를 위해선 중국수도공항그룹 등 중국 내 주요 공항운영자들과 워킹그룹 확대 가동하며 중국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많은 관광지를 보는 형태의 여행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지자체와도 협업한다. '서귀포 K-POP 문화축제' 등 지역 K-컬쳐 행사와 연계한 관광전세편 유치, 공항 대중교통 및 안내·통역서비스 개선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 이와 연계한 기업 인센티브관광·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비용 지원 등 다각적인 수요 활성화 대책도 시행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한국행 중국 단체여행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된 만큼 지방공항을 이용해 많은 유커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자체·관광업계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했다.
7월 코픽스 석 달 만에 0.01%P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소폭 내릴 듯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45786?sid=101
지난달 예금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만에 내려갔다. 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면 이를 반영해 상승하는 구조다.
시중은행은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4.33∼5.73%에서 4.32∼5.72%로 낮춘다.
퇴직금만 11억…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 달하는 은행원의 세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227157?sid=101
4대 시중은행 8억 이상 지급…은행장 제치고 ‘연봉킹’ 우뚝
올해 상반기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직원의 평균 보수가 반기 기준 처음으로 6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연봉킹'에 은행장을 제치고 퇴직자들이 올라섰다. 4대 은행 모두 최대 지급액이 8억원을 넘었고 최고 1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은행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5억원 이상을 수령해 공시 대상인 임직원으로 희망퇴직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4대 은행의 보수총액 상위 5명은 전원 퇴직한 직원들이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에서 조사역 직위의 5명이 퇴직소득으로 7억9100만~8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퇴직금을 비롯해 보수총액으로 8억7300만~9억1200만원을 수령했다.
하나은행은 관리자 5명이 퇴직하면서 10억5000만~11억3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의 보수총액은 11억2400만~11억8700만원 규모에 달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40세 이상 직원에게 3년치 연봉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연초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했다.
미국의 ‘회복’도 중국의 ‘침체’도 한국 성장동력에 악영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43117?sid=101
G2 엇갈린 경기 흐름, 세계 금융시장·실물경제 ‘겹악재’ 작용
중국 내수 위축에 부동산 불안 확산…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
미 ‘소비 양호’ 긴축 장기화 가능성…원·달러 환율 더 오를 듯
미국과 중국의 엇갈리는 경기 흐름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겹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고금리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긴축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중국은 부동산 분야를 중심으로 경기침체가 현실화하면서 주변국에 부정적 여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경기가 좋은 미국·경기가 나쁜 중국’ 모두 주변국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셈인데, 세계 경제가 두 강대국 사이에 끼인 현실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16일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 선을 넘어선 데는 중국발 불안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중국의 수출과 내수 모두 급격히 둔화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비구이위안 디폴트 우려는 한국의 수출과 경상수지, 환율에도 전방위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들어 한국의 무역수지나 수출은 전체적으로 바닥을 다지고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여기에 미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현재는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중국의 불안, 미국의 강한 경제가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키우면서 달러화 가치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3.20을 기록해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 달 전 99.84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달러화 가치는 최근 가파르게 올랐다.
'직원 횡령·비리' 은행들 알고보니…평균연봉 1억원 넘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35210?sid=101
대구·국민은행 '허위자료 제출'…경남은행 '세무서 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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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임수정 채새롬 기자 = 최근 직원들의 횡령과 비리 사건이 터진 은행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신의 직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의 일탈이 문제가 된 DGB대구은행과 KB국민은행은 과거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가 제재받았고, 경남은행은 세무서에서 과태료까지 통보받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의 거액 횡령과 부정행위가 적발된 대구은행과 경남은행, 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넘었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직장은 흔치 않은데 이런 고액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거액을 횡령하고 부정행위를 일삼았다는 점에서 비난받고 있다.
이들 은행의 임원들에 대한 대우도 최고 수준이었다.
포스코 팔라던 모건스탠리 "삼성전자는 사라"…이유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26107?sid=101
외국계 증권사 중 가장 보수적이라 평가받는 '모건스탠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곧 올라갈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최근 이차전지 대표주로 부상한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를 팔라는 냉정한 평가와 반대되는 모습이다.
16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45%) 하락한 6만7000원,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900원(0.78%) 오른 11만5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76% 하락한 것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한 결과다.
반도체 업황이 아직 나아지지 않았지만 주식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외국계 IB(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5일 이내에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뛰어넘을 확률이 80%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지노 큰 손 유커 돌아왔다" 롯데관광개발, 3Q '흑자전환'하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35019?sid=101
롯데관광개발 7월 카지노 매출 200억 돌파
"중국어 가능 직원 500명 신규 채용 예정"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자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개장 이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롯데관광개발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힘입어 올해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 3월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진행에 따른 보복 이후 6년 5개월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면서 중국의 황금연휴로 꼽히는 중추절과 국경절(9월29일~10월6일) 연휴 기간부터 본격적인 단체 관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는 이 보다 일찍 중국 특수가 시작되는 등 이번 중국 단체 관광 특수의 최대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급매물 소진되고 집값 '꿈틀'…바닥 찍었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35018?sid=101
정부 규제 완화 이후 주택 매수심리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집값 반등 '글쎄'…거래량 여전히 저조·하반기 금리 인상 변수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급매물이 거의 다 팔리면서 급할 거 없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어요."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대장주로 불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급매물이 거의 다 빠진 이후 일정 호가 이하로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들이 많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거래량이 조금 늘었지만, 호가가 오르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며 "매수 문의는 늘었지만, 실제 거래는 체감할 정도로 늘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서울 일부 단지에서 호가가 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과 용산, 마포 등 상대적으로 주택 매매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집값 하락 폭이 둔화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3%p(포인트)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일부 단지에서 상승거래가 이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122㎡)는 지난달 16일 기존 신고가(54억원) 대비 1억원 오른 55억원에 거래됐다. 또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일 1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1일 18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집값이 이전으로 거의 회복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집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강남과 송파 등 일부 지역에선 상승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집값의 추세적인 반등을 전망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거래량도 예년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고, 하반기 금리 인상 등의 변수가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본격적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바야흐로 손보의 시대"…삼성화재, 삼성생명 또 이겼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35015?sid=101
삼성화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151억원…삼성생명보다 1763억원 많아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실적 앞서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험 가입 동기가 종신보험에서 실손보험 등 보장성보험으로 옮겨 가며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갈수록 쪼그라드는데 반해 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증가했다. 손보업계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생보업계의 순이익을 넘어선 후 지난해 그 간극을 더 넓혔다. 여기에 보장성보험 위주의 손보사에 더 유리한 새 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되며 앞으로 생·손보업계 간 실적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30만원 간다" 증권가 호평 속…개미 vs 외국인, 엇갈린 수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993920?sid=101
외국인 이달 들어 1868억원 순매도…규모로 1위 올라
네이버 주가 올해 24% 상승…실적 개선에 AI 공개 모멘텀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들은 네이버 1868억원어치를 팔았다. 순매도 규모로 보면 1위다. 외국인들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네이버 2000억원어치를 사들였는데, 이달 들어 보름 만에 해당 물량 대부분을 팔아치운 것이다.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특히 개인은 139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매수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같은 기간 496억원어치를 샀다.
네이버의 주가도 개인들의 믿음에 화답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장중 18만원선까지 빠졌던 주가는 이달 7일 24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네이버 주가는 이달 5.45% 올랐고, 올해로 기간을 넓히면 23.61% 상승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생성형 AI' 공개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다. 네이버는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NH투자증권으로 31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22만2500원) 기준 약 35%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1mm금융톡]"가계대출 급증 원인은 50년 주담대 아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00981?sid=101
특례보금자리론-'지금 사야한다' 심리- 금리하락 기대
세가지 원인 따라 최근 가계대출 증가하는데
금융권 "또 은행탓 하는 정부"
50년 만기 주담대 나이제한해도 효과 미지수
대세는 부동산 경기 회복인데
금융당국은 정책 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50년 만기)과 동일하게, 50년 만기 주담대를 ‘만 34세 이하’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카드까지 검토하는 중이다. 만기가 도달하기까지 50년 동안 원리금을 갚을 만큼의 소득을 얻을 수 있느냐, 단순히 DSR 규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만기 도달 전에 주택을 매각하려 한다면 이는 차익을 노린 투기적 목적 아니냐 등이 규제의 근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가 증가세가 더 빨라지는 것을 막기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없던 초장기 주담대가 나오면서 기존 대출자들이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을 줄이려고 50년 만기 주담대로 갈아타는 수요도 있을 거라는 게 은행권 이야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50년 만기 주담대는 원래 정부가 내놓은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처음 선보였고, 은행이 이걸 보고 따라 만든 상품"이라며 "50년 주담대는 은행이 초장기 대출을 해주니까 돈을 빌려 집 사겠다는 수요만 있는 게 아니라 갈아타는 수요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34세 이하만 이용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가자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역차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30대 후반 40대 초반에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주거 사다리를 정부가 치워버리는 것",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아도 중간에 대환하거나 집을 매매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특정 상품에 나이 제한을 두는 건 불공정하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최대주주 '먹튀'에도 투자자는 '묻지마'…꺾이지 않는 '초전도체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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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 관련 없다" 공시에도 연이어 상한가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최대주주의 '먹튀 논란'에 이어 '관련 없다'는 해명 공시에도 연일 주가가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초전도체 테마주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고, 최대주주가 지분을 전량 매각한 서남(294630)의 경우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탄 돌리기' 우려도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남은 지난 16일 전 거래일 대비 2410원(29.9%) 오른 1만47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남은 기존 최대주주가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주가가 급등하는 사이 지분 전량을 장내 매각하면서 '먹튀 논란'이 제기된 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서남의 주가가 급등한 사이 어플라이드는 지분을 매각했다. 7월24일까지만 해도 2900원대에 머물던 서남의 주가는 7월28일 4000원대로 올라온 뒤 8월1~3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1만원대에 진입했다. 8월8일에는 장중 한때 1만5430원까지도 올랐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덕성(004830)도 이날 공시를 통해 "최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해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현재 당사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229640)도 "초전도체 케이블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거나 초전도체 개발 사실이 없다고 알린다"고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직까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LK-99'의 진위 여부가 확실하지 않고, 관련조차 없는 기업에 자금이 몰리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집값 바닥 쳤나… 전국 전셋값 상승 전환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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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가격 14개월 만에 상승
7월 전국 매매가격 0.03% 올라
서울 0.15%↑… 상승폭 대폭 커져
전국 주택 전셋값도 상승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달 0.04% 하락하며 전월(-0.16%)보다 낙폭을 좁혔다.
집값 상승세와 맞물려 신고가 거래 비중도 늘었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1315건(4.23%)으로 전달(4.09%)보다 0.14%포인트 늘었다. 신저가 비중은 1.43%로 전월(1.52%)보다 소폭 줄었다.
뉴욕증시, 금리 추가인상 우려에 일제 하락…테슬라 3.1%↓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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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하락했다. 애플 0.50%, 마이크로소프트 0.24%, 엔비디아 1.03%, AMD 3.74%, 인텔 3.57%, 아마존 1.89%, 알파벳 0.83%, 메타 2.54%, 넷플릭스 1.95%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3.16% 하락한 225.60달러에 마감했다. 루시드도 1.09% 하락했으나 리비안 1.25%, 니콜라 1.57% 상승했다.
■프리덤홀딩
타깃은 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아 연간 전망치를 하향했음에도 2.96% 올랐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1928.30달러로 전장보다 0.4% 빠졌다.
“잼버리에 강제동원” 국민에 대한 봉사를 ‘노예짓’이라는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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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안일 공직사회 백태
홍수사태 동원에 “노예로 보나”
음주운전·업무거부 등 일탈도 잇따라
최근 4년간 비위공무원 1603명 달해
지난달 경상북도 예천군 등 중부지방에 물난리가 한창일 때 공무원 익명 게시판에는 “박봉도 억울한데 국민들이 공무원을 노예로 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잼버리 사태 때 공무원 동원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정부가 ‘잼버리 조직위는 국가, 지자체 등에 행정·재정적 협조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최대한 협조한다’는 잼버리 특별법에 근거해 공무원 지원을 요청했지만 공무원들이 “공무원 업무가 아닌데 강제 동원됐다”며 반발한 것이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초석을 쌓는 데 기여했고 역대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던 공직 사회가 최근 들어 ‘무사 안일주의’에 흔들리고 있다. 일선 지자체나 공기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직 기강 해이는 더욱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실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세계 잼버리 대회 사태, 호우 피해 대응 등 리스크 관리 역량이 필요했던 사건, 사고 국면에서 허술해진 공직 사회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아이 둘 낳아도 민간주택까지 '다자녀 특공' 검토…"물량도 늘려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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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주택 이르면 10월 시행…민영주택은 검토 중
전문가들 "경쟁률 치솟아 부작용 심각할 수도"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정부가 다자녀 기준을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2자녀 가정도 주택 특별공급(특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자녀 2명을 둔 가정은 이미 수가 많은 만큼 특공 기회가 부여될 경우 경쟁률이 높아져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 방안' 등을 공개했다.
현행법상 다자녀 특공은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경우에만 기회가 주어져 2명이서 0.78명을 낳는 현재의 실태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