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25일(금) 경제뉴스 스크랩
현대차, 올해 투자 목표 달성률 42.3%…공격적 R&D로 순항 [이코노 리포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49206?sid=101
상반기에만 4조4580억 투자 집행…전년比 48%↑
R&D·제품 개발 자금 대폭 증액…미래차 시장 대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연구개발(R&D)과 시설 확충에만 4조5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집행하면서 투자 목표 달성에도 ‘초록불’이 켜졌다.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견고히 하고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차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R&D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현대차가 미래차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만큼 투자 규모는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 측은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IT서비스 기술 등 차량의 전자화와 관련된 미래 기술 분야 및 전기차,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친환경 분야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허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로봇, 모빌리티, 수소, 오픈이노베이션 등 분야에 대한 특허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마다 등장하던 '샌드위치 맛집' 13조원에 매각 무슨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230214?sid=101
서브웨이, 13조원에 매각···배라·던킨과 한솥밥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서브웨이는 지난해 미국내 매출 순위 8번째(9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국내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3만7000개 매장이 진출해 있다.
로어크캐피털은 레스토랑, 식품 관련 투자를 이어 온 미 애틀란타 소재 사모펀드 운용사다. 로어크캐피털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프레첼 체인 앤티앤스, 샌드위치 체인 아비스와지미존스 등이 있다.
서브웨이는 물리학자였던 피터 벅이 1965년 친구 프레드 델루카에게서 1000달러를 빌려 미국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서 첫 샌드위치 가게를 열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 치드시 CEO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기 전까지 두 집안이 수십 년간 회사 경영을 맡아왔다.
[새 대장아파트]①누가 왕이 될 상인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18984?sid=101
반포 아리팍·잠실 엘리트 등 지역 대표하는 대장주
"대단지·가격 등 요건 갖추고 지역 주민 인정해야"
반포 원베일리·청량리 3대장 등 신축 입주로 변화
대장 아파트라는 개념에 뚜렷한 정의는 없다.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한 신축 브랜드 아파트가 대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매머드급 대단지가 그 자리를 차지하기도 한다. 오래된 아파트 중 투자 가치가 높은 재건축 단지에 대장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다만 많은 이가 꼽는 대장 아파트의 공통된 요건은 있다.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한 브랜드 대단지면서 인근 지역의 시세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격이 높으면서도 먼저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무엇보다 지역민들이 해당 아파트를 랜드마크로 인정해야 한다는 점이 필수 요건이다.
대장 아파트의 요건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건 바로 '가격'이다. 대장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이니만큼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주로 역세권에 위치하거나 한강뷰가 있는 아파트가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대장 아파트라고 하면 주로 입지가 좋고 선호도가 높으니 가격이 비싸기 마련"이라며 "다만 청담동 등에 유명인들이 사는 아파트의 경우 비싸기는 하지만 지역의 랜드마크로 여기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세대수가 많아야 하고 가격이 높으면서도 지역의 시세를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입주 이후 서울 강남권의 대장주로 단숨에 올라선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아리팍)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9년 전용면적 84㎡가 34억원에 거래되면서 '평당 1억원' 시대를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인근에 래미안 원베일리가 입주를 앞두면서 아리팍이 자리를 내줄 거라는 전망이 많다. 원베일리는 2990가구로 아리팍(1519가구)에 비해 규모가 큰 데다가 신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의 대장주로 불리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가 대표적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하며 청량리 일대의 새 대장주로 여겨지는 '청량리 3대장'도 이런 사례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65',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단숨에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올라선 분위기다.
신축은 아니지만 상징성이 커서 대장의 수식어를 지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재건축을 추진하는 유명 단지들이 그렇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대치 은마 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목동에서는 목동7단지, 여의도에서는 한양·공작아파트 등이 '재건축 대장주'로 불린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대규모 단지이면서 시세를 이끄는 데다가 인근 지역민이면 누구나 아는 단지여야 대장주로 여겨진다"며 "주식 시장으로 따지면 국내 증시의 대장주라고 하면 많은 이가 고개를 끄덕이는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월부터 주택연금 총대출한도 확대…가입 대상도 완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348715?sid=101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가입 대상 완화와 함께 대출한도를 확대합니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한 담보주택 요건이 공시가격 기준으로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주택연금 총 대출한도 역시 현행 5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됩니다.
주금공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월 12일 이후 신청건부터 개정안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우유마다 붙은 '1등급' 딱지…"좋은 건 알겠는데 뭐가 다르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29671?sid=101
오는 10월 1일, 국산 우유의 원윳값이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아직은 낯선 수입산 멸균우유를 고르자니 제품에 원유 등급이 표기돼 있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도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우유 등급 가운데 최고 품질로 치는 '1등급'의 국산 우유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우유의 기준과 의미는 뭘까. 1등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국산 우유의 가장 높은 품질 등급이다. 원유 1㎖당 체세포 수 20만 개 미만이면 1등급을, 세균 수 3만 개 미만이면 1등급 중에서도 높은 1A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낙농 선진국으로 알려진 덴마크와 똑같은 수준이다.
이처럼 우유 등급을 가르는 기준은 '체세포 수'와 '세균 수'다. 우유의 체세포 수는 젖소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젖소 유방에 염증이 많을수록 체세포 수가 많이 검출된다.
우유의 세균 수는 얼마나 청결한 환경에서 젖을 짰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축사 내부 환경이 오염됐거나 착유 과정이 비위생적이면 우유 속 세균이 많아진다
아파트도 취향 따라 고른다…치열한 평면 경쟁 속 `첨단 제일풍경채` 9월 분양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21325?sid=101
A2블록 전용 59㎡~84㎡ 총1,845세대, 전용 116㎡~184㎡ 총584세대 총 2,429세대
다양한 평면구성과 여유로운 단지설계…광주 내 희소가치 풍부한 대형 평형까지 多
제일건설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전용 59㎡ 소형 면적부터 184㎡ 대형 면적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춘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A5블록은 광주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 세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4~5베이 구조가 적용되며, 대형 면적 수요를 반영한 알파룸 등 특화평면 설계를 적용해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 또, 시원한 통경축 설계로 단지 내 조망과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AI)기반 과학기술 창업 단지 중심의 연구산업 복합단지로 조성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오는 10월 본격가동을 목표로 구축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국립심뇌혈관센터도 계획되어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무지구(유촌동)와 첨단산단(산월동)을 연결하는 신설도로가 2026년 준공예정으로 그 수혜가 예상된다. 또 광주 지하철 2호선(2단계 사업, 2029년 준공 예정)이 인접한 첨단1지구에 3개역, 첨단2지구에 1개역이 신설 예정되어 있어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공공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주택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년이 적용된다.
첨단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광주 첨단3지구의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탄탄한 직주근접 요소를 갖췄다."라며 "여기에 중소형 면적부터 대형면적까지 다양한 설계로 차별화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석달째 주식 파는 외국인, 그 와중에 계속 담는 종목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04704?sid=101
NH투자증권·한국콜마·두산밥캣 등 연속 순매수
이익 개선 기대되는 종목 집중 매수…전체 매도세도 잦아들어
외국인이 석 달째 매도 공세를 펴고 있다. 원화 약세와 최근 불거진 중국 부동산 리스크 등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런 와중에 외국인이 계속 사들이는 종목도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의 연속 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외국인은 이처럼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꾸준히 사들이는 종목도 있다. 외국인은 NH투자증권을 29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또 한국콜마(15일), 두산밥캣(15일), HD현대건설기계(15일), 한화손해보험(10일), 솔루엠(9일), HD한국조선해양(8일), KT(8일), 코스맥스(8일) 등에도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계속 사들이는 종목의 공통점은 대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도 양호한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의 주가는 외국인의 연속 매수세가 시작되기 전 9300원대에서 1만300원대로 올라섰다. 외국인 연속 매수 전 4만8000원대였던 한국콜마 주가는 현재 5만5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에 팔아라"…엔비디아 효과 종료[월스트리트in]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58715?sid=101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차익실현에 0.1% 상승 그쳐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앞두고 '안전모드'로 전환
다시 치솟은 국채금리…10년물 4.241%까지 올라
"금리 오를수록 기술주 타격"…반도체주 일제히 뚝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추가 금리 필요할 수도”
엔비디아가 끌고 갔던 기술주 랠리가 하루 만에 끝났다. 엔비다아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8% 이상 급등했지만, 24일 정규장에서는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25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다시 ‘매파 본색’을 드러낼 것이라는 우려에 조금이라도 차익 실현을 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던 탓이다.
치솟는 모기지 금리는 주택 시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이 줄고 있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이 지난주 1995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수요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공급도 줄고 있다.
파월 연설 앞두고 뉴욕 3대 지수 하락…전국 곳곳 빗줄기 [모닝브리핑]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83748?sid=10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하루 앞두고 고금리 정책의 장기화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면서 현지 시간으로 24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대 넘게 하락했습니다.
"금리 동결했지만‥" 무리한 부동산 투자 경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95435?sid=101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청약 흥행에 강남 3구로 관심 쏠려
하반기 강남·서초·송파서 9개 단지 공급 예정
“분양가격 시세 대비 낮아…경쟁 치열할 것”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1순위 청약 결과 65가구 모집에 1만575명이 몰리며 162.7대 1이라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타입은 전용면적 84㎡A로 경쟁률이 무려 524.6대 1이었다.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16억3390만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전용면적 105㎡는 20억7070만원, 122㎡는 25억2990만원이지만 분상제 적용으로 청약 통장을 대거 끌어모았다.
이에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도 인근 아파트 시세 대비 5억원 가량 낮은 수준으로 분양가격이 책정돼 높은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 강남 3구에서는 9개 단지가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송파구에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문정동), 강남구에서는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강남구) 등 청약 일정이 잡혀 있다.
이외에도 송파구에서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잠원동), 강남구에서는 ‘래미안레벤투스’(도곡동), ‘청담 르엘’(청담동), 서초구에서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방배동), ‘래미안 원펜타스’(반포동), ‘신반포메이플자이’(잠원동) 등이 연내 공급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 정도만 나와도 성공할텐데 강남 3구와 용산구는 분상제 적용 지역이다 보니 시세보다도 저렴하다”며 “경쟁률은 높게 나올 것이다. 강남은 지금도 호가가 오르는 등 분위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강남 아파트가 저렴하다고 해도 20억원대로 높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수억원에서 10억원 수준 시세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청약 통장이 줄을 이을 것”이라며 “적어도 50대 1, 100대 1 정도의 청약 경쟁률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잘 되는 줄 알았더니'…서울 올 상반기 아파트 미분양 2008년 수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09463?sid=101
역대 최고 경쟁률·당첨 가점 '흥행' 뒤엔 8번째 팔아도 안 팔리는 단지 '수두룩'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올해 서울 첫 분양이었던 영등포구 양평 자이 디그니티를 시작으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역대 최고 경쟁률과 당첨 가점 기록을 경신하는 사이, 팔아도 팔아도 안 팔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도 계속 나오고 있다.
강북구에 조성하는 포레나 미아는 이달 말 임의공급 4차 및 무순위 8차 청약을 진행하고, 강서구 화곡 더리브 스카이 주상복합은 지난 14일 임의공급 3차 청약에 이어 이달 말 4차 공급에 들어간다. 금천구에 지어진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도 임의공급 1차 무순위 청약 예정인데, 네이버 부동산에는 이미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이 올라와 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소비자들은 내집마련 목적도 있지만 통상 '분양가와 시장가격과의 차이', '분양 이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두 가지 때문에 청약을 하는 것"이라며 "미분양되는 단지는 분양가격이 (실제 가치 대비) 높거나 입지여건이 안 좋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에 미분양으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제 원리상 팔리지 않는 상품은 수요가 생기는 선까지 가격을 내려야 하지만 신축 아파트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 서 교수는 "분양 시행사도 타인 자금인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일으켜서 사업을 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인분양할 수 없고 PF를 내준 금융회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도 안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가계대출의 이면]③주담대 금리 7%육박…"변동 5% 넘으면 고정 갈아타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04703?sid=101
작년 12월 이후 시중은행 금리 7% 근접
미국 긴축기조로 금융채 금리 상승 영향
연 3%대 주담대 대출 증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 가까이 올랐다. 작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 24일 변동기준 금리는 4.05~6.94%로 집계됐다. 고정금리는 3.90~6.31%였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떨어질 것으로 보였던 금리가 다시 무섭게 상승한 주요 원인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기조 때문이다
금리가 올라가자 주담대 차주들이 대거 찾았던 인터넷 은행부터 연 3%대 대출이 사라졌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금리는 24일 기준으로 변동금리는 4.07%~6.94%였고, 고정금리는 4.17%~ 6.77%였다. 케이뱅크도 비슷했다. 변동금리는 4.13~5.98%, 고정금리는 4.22~5.25%였다. 다만 케이뱅크의 경우 주담대 대환금리가 3.69~5.68%로 다소 낮았다.
"갚을 수 있을지 생각하고 집사라"
동물 학대 방지 넘어 ‘생애주기별 복지’ 꼼꼼히 챙긴다 [농어촌이 미래다-그린 라이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48628?sid=101
정부, 보호시스템 강화
동물보호법→복지법 체계로 개편
건강·영양은 기본… 습성까지 신경
학대자 재범 예방교육 등 도입도
공분 샀던 구미 반려견 폭행 사건
신고~후속 조치 ‘구조 효과’ 톡톡
2022년 학대신고 6590여건 달해
“근절 위해선 적극적 신고가 중요”
최근 경북 구미에서 반려견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견주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돼 공분을 샀다. 비영리단체인 반려동물구조협회에 의해 알려진 이 사건의 영상을 보면 한 중년 남성이 길거리에서 벨트처럼 보이는 굵은 줄을 이용해 개(백구)의 머리를 내리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에서 드러난 당시 상황은 끔찍했다. 백구는 견주에 의해 여러 차례 폭행당하는 동안 꼼짝도 하지 못한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폭행 영상을 제보받은 협회는 사건이 발생한 지 2시간 만에 경찰,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 구조에 나섰다. 구미시는 백구를 폭행한 A씨로부터 백구의 소유권을 포기받아 현재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이다.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고를 통해 입양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동물 학대 행위자에게 형벌과 함께 재범 예방을 위한 수강명령 또는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제도가 도입됐다. 학대 행위자에게 최대 200시간 범위에서 동물 학대 행동의 진단·상담, 반려동물 소유자로서의 기본소양 교육 등을 이수해야 한다.
학대동물 구조·보호 등 적극적인 현장 대응 체계도 확립됐다. 학대받은 동물의 적절한 치료 및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자체가 피학대동물 구조 후 소유자로부터 격리해야 하는 보호조치 기간도 최소 3일에서 5일로 늘어났다.
‘동물학대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지자체 등 일선 현장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설명, 단계별 대응 요령(신고-현장대응-사후관리) 등을 수록한다. 동물 학대 개념도 ‘상해, 질병’에서 ‘고통’을 주는지 여부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물보호법상 누구든지 학대를 받는 동물을 발견하면 관할 지자체 또는 동물보호센터 등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접수 시 지자체장은 동물이 있는 장소에 대한 출입·검사와 필요 시 학대 중지를 위한 시정명령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학대 행위의 중지, 동물에 대한 위해 방지 조치 이행, 질병에 걸리거나 상처를 입은 동물의 치료 등을 이행해야 한다. 시정명령 미이행 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 학대에 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동물을 좁은 공간에 감금 사육하는 행위’(80.7%), ‘채광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 감금해 사육하는 행위’(85.2%) 등도 동물 학대로 인식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동물 학대를 목격할 때 행동에 대해서도 ‘경찰이나 지자체 등 국가기관에 신고한다’(54.3%)나 ‘동물보호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한다’(45.6%)는 응답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13.1%)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리인상 등 속도조절 가능성 커져
주금공 "운영기간은 계획한 1년 채울 것"
특례보금자리론을 포함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금융당국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책모기지가 가계대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탓이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은 당초 배정했던 예산 목표치의 79%를 공급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적어도 앞으로는 가계부채에 특례보금자리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금융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또 이전과 달리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도 시장 금리에 맞춰 올린다는 입장이어서 실질적인 공급속도 조절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거 사다리지만…속도 조절 불가피
금융당국 수장들은 특례보금자리론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특례보금자리론이 주거 불안에 대응하고 변동형 상품 비중이 높았던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고정형 비중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