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동안 고민하고 생각해 왔던 것을 이제 부터 실행해보려한다. 그것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과 경험담을 써보는 것이다. 나의 직업(아파트관리소장)에 관하여 얘기하자면 참 탈고 많고 우여곡절이 많다. 그래서 더욱 망설였던게 아닌가 보다. 하지만 공동주택에 생활하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리사무소를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조금이라도 아파트생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쓰기로 마음먹었다. 한달 전 선배 소장님이 아파트관리소장이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이 업을 떠나게 되었다. 내가 기억하는 소장님은 주택관리사 1기로 상당히 배테랑이셨고 시설물 일체를 풀어헤쳐 직접 자신의 손으로 고쳐낼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고 주택관리사 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할만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