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한돈이 40만원 훌쩍… 이젠 돌 선물로 “1g 반지 주세요” 금값 고공행진 어디까지 직장인 김모(34)씨는 이달 초 친구의 아기가 첫돌을 맞이했다는 소식에 선물을 고르다가 깜짝 놀랐다. 소셜미디어에서 11만원짜리 금 반지를 골랐는데 무게가 1g밖에 안 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가격만 보고 반 돈은 될 줄 알았는데 1g짜리여서 당황했다”며 “그래도 1g은 너무 작은 것 같아서 결국 아기 옷을 추가로 선물했다”고 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안전 자산인 금값이 연일 고공 행진하면서 금반지 선물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돌잔치 선물로 반 돈도 아닌 1g 반지가 유행하는가 하면 “차라리 현금으로 하겠다”는 사람도 늘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