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세돌(오른쪽) 9단이 2016년 3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와 네번째 대국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아마추어 바둑 고수가 인공지능(AI)과 바둑 대결에서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압승을 거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016년 구글의 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승 1패로 물리치며 인간이 완전히 패배했지만 시스템 허점을 노린 아마추어가 설욕한 셈이 됐다. 다만 AI 시스템 허점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낸 터라 온전한 인간의 승리라고만 할 수는 없다. 14승 1패 FT에 따르면 아마 최고 랭킹 바로 아래 단계인 미국인 켈린 펄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