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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 2

관리소장 모가지 잘라..

참~ 오랜동안 고민하고 생각해 왔던 것을 이제 부터 실행해보려한다. 그것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과 경험담을 써보는 것이다. ​ ​ 나의 직업(아파트관리소장)에 관하여 얘기하자면 참 탈고 많고 우여곡절이 많다. 그래서 더욱 망설였던게 아닌가 보다. 하지만 공동주택에 생활하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리사무소를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조금이라도 아파트생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쓰기로 마음먹었다. ​ ​ 한달 전 선배 소장님이 아파트관리소장이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이 업을 떠나게 되었다. 내가 기억하는 소장님은 주택관리사 1기로 상당히 배테랑이셨고 시설물 일체를 풀어헤쳐 직접 자신의 손으로 고쳐낼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고 주택관리사 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할만큼 주..

'배려의자' 들어보셨나요?

우리 아파트 에는 특별한 배려의자가 있다. 매일 아침 실버의료차량이 우리 아파트에 들어온다. 몸이 불편하신 할머님을 케어하러 매일 들어 오는 것이다.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차량이 오는동안 서 있을수가 없다.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보였다. 그래서 마련해드린 것이다. 행여 왜 출입구에 거추장스럽게 의자를 놓아두었냐 의문을 가질까봐 안내문을 만들어부쳤다. ​ ​ ​ 대게 화려하고 멋지진 않지만 나름 편안하게 앉을수 있는것으로 배치해놓았다. ​ ​ ​ 동출입구 앞에 놓여진 배려의자 모습 ​ ​ 자동문 안쪽에도 1인용 쇼파의자 배치 ​ ​ 날씨가 쌀쌀해진 겨울철에는 현관 1층 자동문 안쪽에도 준비해 놓았다. 기존 물품을 활용하다보니 키가 낮아서 할머님에게 조금 불편할수도 있을것 같다. 좀더 안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