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월50만원 받을수 있었네”…이혼후 재산말고 나누는 ‘이것’ 분할연금 수급자 7만명 육박 2010년과 비교해 15배 껑충 국민연금 분할신청 방법은 서울 강남구 소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한 고객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 = 매경 DB] A씨는 최근 ‘황혼 이혼’을 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위자료와 그간 모아둔 돈을 탈탈 털어도, 노후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던중 지인 B씨가 “이혼한 전 남편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면, 함께 나눠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바로 알아본 A씨는 “앞으로 평생 월 5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마치 황금 알을 낳는 닭을 얻은 것 같았다”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