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무섭다고 주식투자 안해?”…자산배분 이렇게
2023년 투자전략
주요국 금융긴축 교역긴축 겹쳐
내년 세계경제 하향세 계속될 듯
개인연금랩 배당성장펀드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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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외 증시는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은 가파르게 금리상승을 주도했고, 글로벌 증시는 큰 영향을 받았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6월 증시가 크게 하락세를 보였고, 이후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단기 자금시장 경색이라는 국내적 문제까지 겹쳤다.
이런 상황으로 결국 한미금리 역전이 장기화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경기침체다.
한해동안 돈줄이 조여지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이제는 경기하강이 어느 정도가 될 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9달 동안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에서 4.25~4.50%까지 끌어올렸다.
시장은 2023년도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만, 최근 시장 하락의 원인인 견조한 고용과 경제 여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은 쉽게 끝나지 않을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와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건설 투자 감소 등이 일어나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실질 GDP 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이 미국 상황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미국의 행보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끼치고, 수출주도형 국가인 한국은 그 여파를 그대로 감내해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해외경제포커스에 실린 ‘2023년 미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를 통해 “주요 투자은행에 따르면 금리인상의 누적효과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와 노동시장 위축 정도에 따라 내년 말에 Fed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내년 글로벌 경제는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긴축기조 지속과 동반 경기 부진, 글로벌 교역 위축 등으로 인해 장기평균을 상당 수준 하회하는 성장세가 예상된다.
선진국은 에너지 수급불안 우려가 큰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은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높은 원자재 가격 등으로 둔화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지역간 성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내년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금융긴축 기조에 따른 금융불안,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한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 중국경제 부진 심화 등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매우 커 보인다.
금리상승의 진앙지인 미국 경제 또한 내년 전망이 암울한 실정이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경제재개 효과는 줄어들고, 긴축정책의 누적 충격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침에 따라 내수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잠재수준을 크게 하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전망기관에서는 미국이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1%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부는 연간으로 역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미국의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에 대해 한은은 “급격한 통화 긴축기조의 파급효과와 성장 모멘텀 약화 흐름, 노동수급 균형 회복을 위한 경제적 비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미국 경제의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미국 노동시장 상황과 민간 부문 경제여건, 향후 물가 오름세 둔화의 영향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경기는 완만하게 둔화하는 연착륙의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경제는 점차 어두운 터널에 진입하고 있다.
경제를 견인하는 10대 그룹 시가총액도 올 들어 145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각국의 긴축정책에 의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대외 사업환경이 좋지 못하고, 올 한해 한국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한 점도 일조했다.
악재가 겹쳐있다고는 하지만 투자에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경기침체를 이겨내고, 반등시 투자 기지개를 켤 수 있는 상품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랩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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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배분과 리밸런싱 등을 진행하며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 대응하는 최적의 전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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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변동성 장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 고배당주 중에서도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KB증권은 ETF 만기와 ETF 편입 채권 만기 매칭을 통해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중은행 예금금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채권투자형랩 ‘KB able Account 단기채플러스’를 추천했다.
KB able Account 단기채플러스는 국내 증시에 상장 예정인 존속기한 채권 ETF(만기 1년) 출시에 맞춰 채권ETF와 단기채펀드를 혼합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시중은행 예금금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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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연기금 OCIO에서 추구하는 수준의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공모 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