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어라 마셔라" 반갑다고 '짠'…속 쓰린 명절, 숙취해소 이렇게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전통 술을 살펴보고 있다. 2022.6.30/뉴스1
자주 보지 못하는 가족, 친척들이 모이는 설 명절에는 술이 빠지지 않는다.
술 앞에는 장사가 없다.
한 잔으로 시작해 과음을 하면 연휴 끝에 남는 것은 결국 숙취뿐이다.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숙취 해소가 필요하다.
숙취는 음주의 양과는 큰 관계가 없다.
체내에 알코올을 처리하는 능력에 따라 숙취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당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체내에 들어오는 수분과 당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쓰인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부족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이 부족하면 음주 후 몸이 떨리는 등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알코올 분해에 수분을 쓰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꿀물이나 과일주스, 이온음료는 수분과 당을 모두 보충할 수 있어 권장된다.
우롱차와 녹차도 효과적이다.
모두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변을 통해 알코올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숙취 해소제는 의약품이 아닌 일반 식품이라 근본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과음한 다음날 식사를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면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
라면, 짬뽕, 매운탕, 김치찌개와 같이 맵고 짜서 자극적인 음식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미역국, 콩나물국 등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맑고 담백한 국이 좋다.
구토를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토를 해야 취기가 가시고 속이 편안해진다는 사람들은 숙취 해소의 한 방법으로 구토를 한다.
이는 다른 질병을 만드는 위험한 습관이다.
구토는 체내에 독성 물질이 들어왔을 때 이를 배출하기 위해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과음을 하면 혈중 알코올과 이를 분해하기 위해 체내에서 만들어내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수치가 높아진다.
우리 몸은 이를 배출하기 위해 구토를 유발한다.
구토를 하면 위산이 식도를 타고 넘어오는데 이 때 점막을 자극해 식도를 손상시킨다.
위와 식도 사이 근육이 느슨해져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성분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르기닌 성분은 간 내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를 없애고, 아스파르트산은 간세포 생성을 돕는다.
숙취 해소가 어렵다면 병·의원을 찾을 수도 있다.
증상에 따라 포도당 수액을 기본으로 한 일명 '숙취 주사'를 처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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