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가 고용과 물가에 이어 오늘 발표된 소매판매까지도 좋게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그레이트 리세션 우려보다 노 랜딩에 진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美 경제가 좋을수록 다급해지는 것은 바로 중국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국이 코로나에 이어 이번에는 인플레 바이러스를 전파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본격적인 주제에 들어가기 앞서 1월 CPI 상승률 해석 문제가 오늘도 지속되고 있죠.
이번부터 새로 조정된 가중치를 감안하면 과대 해석됐다는 시각이 많지 않습니까?
- 美 노동부, 올해 1월 CPI부터 항목별 가중치 조정
- 에너지 7.9%→6.9% · 중고차 3.6%→2.7% ‘축소’
- 주거비 비중 32.9%→34.3% ‘크게 올려’
- 안정된 항목은 줄이고, 불안정한 항목은 높여
- 美 노동부, 올해 1월 CPI부터 항목별 가중치 조정
- 종전 가중치로 재조정, 1월 CPI 예상 부합
- 작년 12월 CPI, 전월비 -0.1%→+0.1%로
- 신가중치, 직전 가중치 대비 0.2∼0.3%p 제고
- 美 증시, 계절적 요인과 함께 잘 버틴 이유
Q.
올해 들어 세계 경제가 그레이트 리세센이 될 것이라는 위기론과 달리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미국 경제의 모든 지표가 좋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비관론자, 美 경기 ‘그레이트 리세션’ 경고
- 美 경기 뉴 노멀 현상, ‘노 랜딩’ 진입 시각
- 1월 실업률, 예상 3.6% 대비 3.4%로 호조
- 1월 CPI 6.4%, 예상 6.2% 상회 불구 디스인플레
- 1월 소매판매 3%, 예상 1.9% 뛰어넘어
- 대표적인 민간소비지표로 성장 기여도 72%
- 블랙홀 “고용?인플레?성장, 모든 것이 좋다”
- 월가, 누가 미국 경제를 침체라고 하는가?
Q. 미국 경제가 노 랜딩에 진입할 정도로 좋아질수록 다급해지는 것은 다음달 양회를 앞두고 있는 중국이지 않습니까?
- 다급해진 中, 양회 앞두고 대규모 경기부양
- 봉쇄 완화로 中 국민 보복소비 900조원 창출
- 3월 양회 앞두고 경기부양 대책으로 100조원
- 다급해진 中, 양회 앞두고 대규모 경기부양
- 두 가지 정책으로 세계 수요 1000조원 창출될 듯
- 中의 세계 수요 창출책에 대해 ‘엇갈린 해석’
- 세계 경기회복 촉매제되나? 인플레 저주될까?
- 정찰풍선 사태와 맞물려 시진핑 음모론 제기
Q.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자 세계 최대의 시장인 점을 감안하고 생각해봤을 때, 세계 수요 1000조원이 창출된다면 세계 경기로 봐서는 좋은 것 아닙니까?
- 세계 경제, 작년 경제봉쇄 조치로 스태그플레이션
- 작년 中 성장률 3.0%, 세계 경기 침체국면 진입
- 세계가치사슬 중심 中 공급망 차질, 인플레 발생
- 세계 수요 1000조원 창출, 예측기관 성장률 상향
- 1월 말,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2.9% ‘상향’
- IMF, 올해 中 성장률 작년 10월 3.4%에서 4.2%
- UN DESA, 올해 中 성장률 4.8%로 상향 조정
- 종전과 달리 민간 주도, 경기회복 파급효과 제한
Q. 중국 경제가 이렇게 성장하면 그 어느 지역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권이 혜택을 받지 않겠습니까?
- 아시아 국가, 중화 경제권 혹은 화인 경제권
- 中 성장률 1%p 제고, 동남아 최대 0.4%P 제고
- 中 성장률 1%p 제고, 동북아 최대 0.5%P 제고
- 일본을 제외한 동북아 국가는 최대 0.2%P 제고
- 韓, 대중 수출의존도 25%로 최대 혜택 예상
- 中 성장률 1%p 제고, 韓 성장률은 0.3%P 제고
- 이번에는 종전에 비해 주변국 영향력 ‘감소’
Q. 하지만 중국이 이렇게 세계 수요를 많이 창출할 경우에 어렵게 잡았던 인플레가 재발될 우려가 있지 않습니까?
- 위드 코로나 이후 생산 재개, 인플레 수출
- 제로 코로나, 中 국민 현금보유 7200억 달러
- 노무라, “中 생산재개로 900조원 인플레 폭탄”
- 블룸버그, 안정세 세계 인플레 재점화 우려
- 中 성장률 5.3%, 세계 CPI 상승률 1%p 제고
- 中 성장률 6.7%, 세계 CPI 상승률 2%p 제고
- 게오르기에바·라가르드·불러드 총재 언급
Q. 중국 경제가 회복될 기대에 따라 이미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 위드 코로나 이후 생산 재개, 국제유가 상승
- 브렌트유, 지난해 12월 초 대비 13% 이상 급등
- IEA, 일일 200만 배럴 수요 증가 중 절반 제공
- 골드만삭스 “연내에 100달러 이상 상승할 것”
- 中 경기에 민감한 구리가격, 상승세로 전환
- 구리가격, 지난해 11월 초 대비 20% 이상 급등
- 재고 감소, 조만간 10,000달러 이상 상승할 것
- 기타 원자재, 원유와 구리에 동반 커플링 현상
Q. 중국 경제 회복으로 어렵게 잡혔던 세계 인플레가 재발될 경우 미국이 가장 큰 충격을 받지 않겠습니까?
- 美의 인플레 수출 국가별 명암, 中의 피해 ‘최대’
- 인플레 잡기 위한 달러 강세…근립궁핍화 정책
- 타국, 강달러→자국통화 약세→수입물가 급상승
- 中 성장률, 목표치 5.5% 크게 미달하는 3.0%
- 中 CPI 급등, 인민 경제고통 심화로 시진핑 부담
- 역환율 전쟁 후유증…中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사
- 보유 美 국채 매각 이어 인플레 수출, 美에 직격탄
- 시진핑 음모설, 코로나 이어 인플레 바이러스 전파
Q. 앞으로 미국과 중국이 인플레 전쟁을 지속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국가가 한국이라고 하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가장 주목해야 할 것, 원·달러 환율 움직임
- 달러인덱스, 작년 초 이후 114→100→103대
- 원·달러 환율, 동 기간 1442→1228→1282원
- 단기적으로 1300원대 이상 수준 열어놔야
- 올해 달러 환율 진단 “변동성이 심해진다”
- 적정환율 1235원 내외, 외화대책 일관성 유지
- 수출환율은 낮게, 수입환율은 높게 짜도록 권유
- 올해 들어 외국인 자금, 펀더멘털보다 환차익 겨냥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