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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은?

짱조아 2 2023. 3.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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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가장 많은 국민, 수원 사는 40대 남자

작년말 상장법인 주주 모두 1441만명… 삼성전자 638만명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25%, 35% 빠지는 등 국내 증시가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상장사 주주는 전년보다 4.1% 증가하며 1400만명을 넘었다.

특히 ‘국민 주식’ 삼성전자의 주주는 14% 늘어나 600만명을 넘어섰다.


주주 수 늘었지만, 1인당 보유 종목·주식은 줄어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상장법인 2509사의 주주는 1441만명으로 나타났다.

여러 기업 주식을 보유한 주주를 중복 집계하지 않고 1명으로 계산한 실제 소유자 수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법인을 제외한 개인 주주의 수는 1424만명으로 전년(1374만명) 대비 3.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은 5.85종목으로 전년보다 1.8% 줄었고 1인당 평균 소유 주식 수는 7688주로 0.8% 감소했다.

주식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주주 수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288만명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0.5% 감소한 787만명을 기록했다.

코넥스 시장은 5만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주주별로 나눠보면 개인 주주가 1424만명으로 98.8%를 차지했고 법인 주주가 4만3000법인(0.3%), 외국인 주주가 3만3000명(0.2%)이었다.

소유 주식 수도 개인 주주가 561억주로 가장 많았지만, 차지하는 비율은 50.7%로 절반을 겨우 넘었다.

1인당 소유 주식 수가 법인이나 외국인보다 현저히 적었기 때문이다.

1인당 평균 소유 주식 수는 법인이 94만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41만주, 개인 3940주 순이었다.

법인과 외국인 주주가 소유한 주식 비율은 각각 36.7%, 12%에 달했다.


삼전 주가 30% 하락에도 주주 14% 증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소유한 주식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주가 638만755명이었다.

이어 카카오(206만명), 현대자동차(120만명)순이다.

코스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주주가 2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주가가 30%가량 하락해 연초 7만8000원대에서 연말 5만50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주주 수는 전년(561만4490명) 대비 13.6% 증가했다.

2~3위인 카카오와 현대차의 주주도 각각 7.7%, 2.6% 증가했다.

외국인 주주의 소유 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33사로 전년 대비 1사 줄었다.

외국인 주주가 가장 많은 회사는 동양생명보험(82%), 에쓰오일(77.3%), 락앤락(77.1%)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75.4%), 휴젤(74.0%), 티씨케이(71.5%)순이었다.


개인주주, 경기 수원시 40대 남성이 가장 많아


개인투자자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과 여성이 각각 743만명(52.2%), 681만명(47.8%)으로 비슷했지만, 소유주식 수는 남성이 399억주로 71.1%를 차지해 여성(162억주)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주주가 327만명(22.9%)으로 가장 많았지만, 소유 주식 수는 50대가 192억주(34.2%)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주주(379만명, 26.3%)가 분포해 있었다.

소유 주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619억주(55.9%)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는 주주 수가 11만명(0.8%)으로 가장 적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소유 주식 수가 4.7억주(0.4%)로 최하위였다.

거주지·성별·연령으로 세분화하면 주주가 가장 많은 집단은 경기 수원시에 사는 40대 남성(4만5400명)이었고, 경기 용인시 거주 40대 여성과 경기 수원시 거주 40대 여성이 모두 4만3000명대로 2,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소유 주식 수가 가장 많은 집단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성으로 11억8000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서울 강남구 거주 60대 남성으로 9억 4000만주였고, 3위는 경기 성남시 거주 50대 남성으로 7억7000만주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인 기자 hyoin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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