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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대 고정금리 어느게 나을까요?

짱조아 2 2023. 3. 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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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고정금리?…복잡한 대출 셈법

금리 변동기 속 혼란에 빠진 대출과 관련된 소식들 다양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지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분들은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당장은 대출금리가 떨어지고 있긴 한데, 이걸 고정해 두고 받느냐 아니면 변동금리로 놓고 더 떨어지길 기다리느냐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김기호 기자, 현재 대출금리 수준이 얼마나 되죠?

[기자]

오늘(24일)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를 보면, 고정형은 최저가 3.83%, 최고는 5.87%입니다.

이달 초 4.4%에서 6.5% 수준이었는데, 20여일 만에 하단은 0.6%포인트 가까이, 상단은 0.6%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2일 4.5%대에서 어제(23일) 기준 3.8%대까지 낮아졌습니다.

변동형 금리도 하락폭이 큰데요.

오늘 하단이 4.22%, 상단이 6.2%까지 내려왔는데 고정금리보다 하락세가 빠릅니다.

금리 하단만 비교하면 현재 고정형과 변동형의 차이가 0.39%포인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는 겁니다.

[앵커]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겠군요?

[기자]

네, 대출 종류과 언제 대출을 받느냐를 놓고 변수가 많아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는 금리가 낮은 고정형 주담대 선택이 많은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단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곧 끝날 것이란 전망이 더해지면서 금리 하방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고정형 금리 상품을 선택하고 나중에 금리가 더 하락한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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