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각종 고정비 지출이 늘어난 가운데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도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다.
특히, 차량을 운행하는 날보다 주차장에 있는 날이 더 많다면 자동차보험료가 더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땐 차량을 탄 만큼만 자동차보험료를 내는 상품을 고려해 볼법하다.
2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Per-Mile)자동차보험이 출시 3년 만에 가입건수(누적) 100만건을 넘어섰다.
캐롯손보는 국내 1호 디지털손보사다.
갱신율은 90% 이상으로 만족도도 높다.
갱신율이 높은 배경 중 하나로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보험 구조가 손꼽힌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손해보험협회 공시 기준 퍼마일자동차보험 평균 주행거리 약 7000km 산정 시 업계 평균 보험료는 78만8000원이다. 이에 비해 퍼마일자동차보험 평균 보험료는 68만5000원으로 13%가량 저렴하다.
이를 가입건수(누적) 100만건으로 환산하면 약 1030억원의 보험료 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계산된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GPS를 통한 주행거리 측정 장치인 캐롯 플러그를 통해 실제 차량을 탄만큼 후불로 보험료를 내는 구조로 만들어 졌다.
연간 보험료를 실제 주행거리와 무관하게 전액 선납하는 기존 자동차보험의 구조와 차별성을 뒀다.
이 상품은 지난 2020년 2월 상품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10만건 돌파했다.
이어 2년 시점에 50만건, 3년을 맞아 100만건을 각각 넘어서며 가파르게 가입자가 늘고 있다.
자동차보험료를 절감했다는 후기들이 이어지면서다.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30대(25.4%)와 40대(30%)였다.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 타인 차량을 운전할 때도 1일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자동차보험료를 내는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해상의 ‘Hicar 타임쉐어 자동차보험’은 타인 소유 자동차나 렌터카를 단기간 운전할 때 운전자가 직접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으로,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240시간)까지 원하는 시간만큼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캐롯손보의 퍼아워자동차보험도 타인 소유의 차량을 운전할 때 최소 4시간부터 최대 30시간까지 시간 단위로 보험료를 부가하는 상품이다.
30세 기준, 고급 플랜으로 4시간 이용 시 362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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