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대형마트 가볼까"
먹거리 할인 타임 앞당겨지자
소비자 '반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771768?sid=101
기사내용 요약
내달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폐점 시간 1시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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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 직장인 김모씨(37)는 퇴근 후 집 근처 대형마트를 자주 찾는다.
먹거리 할인 시간을 잘 맞춰가면 초밥·치킨·김밥 등을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할인 시간이 저녁 8시부터여서 늦은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다음달부터 할인 시간이 저녁 7시로 앞당겨진다고 들었다"며 "퇴근 길에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해 저녁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어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고 했다.
다음달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폐점 시간이 1시간 빨라지면서 저녁 먹거리 할인 타임도 저녁 8시에서 7시로 앞당겼다.
고물가에 저렴하고 간편한 먹거리를 찾는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퇴근길 저녁거리 장보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달 3일부터 전 점포 영업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로 조정한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10일부터 킨텍스점과 김포점 등 전국 24개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변경키로 했다.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의 후속 조치로 저녁 먹거리 할인도 기존 저녁 8시에서 저녁 7시로 앞당겼다.
저녁 할인 대상에는 제철 과일과 각종 채소·축산물 같은 신선식품과 초밥·치킨·샌드위치 등 델리코너 메뉴가 다수 포함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반색하고 있다.
그동안 저녁 할인 시간이 오후 8시여서 델리 코너에서 간편식·즉석먹거리 등을 사서 당일 저녁으로 먹기엔 시간이 애매했다.
그렇다고 초밥과 치킨 같은 음식을 다음날 먹기엔 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A씨는 "요즘 고물가에 식사비 부담이 커져 대형마트나 편의점 저렴한 먹거리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녁 할인 시간이 7시로 당겨지면 번거롭게 집에 들렀다가 8시에 맞춰 나갈 필요 없이 퇴근길에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서울 잠실에서 자취 중인 직장인 B씨도 "퇴근하고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거나 집에서 배달 음식을 주로 주문해 먹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담이 됐다"며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퇴근 시간에 맞춰 할인 판매 한다고 하니 앞으로 집 부근 대형마트 델리 먹거리로 저녁식사를 즐겨볼 것"이라고 했다.
이마트는 저녁 할인 시간 조정 뿐 아니라 점포에 따라 고객들이 가장 몰리는 피크타임인 오후 2~6시에 선할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시간대별 매장 방문객 수와 신선식품 물량 상황에 따라 야간 할인 판매를 앞당겨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의 경우 오후 4~6시 매장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적은 날에는 오후 8시에 시행하는 마감 세일을 1시간 앞당긴 7시에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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