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마친 이더리움, 300만원 가나

업그레이드 마친 이더리움, 300만원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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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마친 이더리움, 300만원 가나

 

 

업그레이드 마친 이더리움, 300만원 가나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이 11개월 만에 2100달러를 돌파했다. 원화로는 270만원을 넘어섰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뒤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14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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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위 암호화폐 가격 급등

인출 가능해지며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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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이 11개월 만에 21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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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로는 270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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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뒤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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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전날보다 9%가량 오른 2100.7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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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원화 마켓에선 278만원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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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이 급상승한 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이뤄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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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펠라 업그레이드’로 불리는 이번 작업은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소유자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전환한 뒤 처음으로 진행된 업데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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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처럼 채굴자가 채굴한 만큼 암호화폐를 보상하는 작업 증명(PoW)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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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소유자들은 투자 자산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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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끝난 뒤 예치된 이더리움이 대거 인출되면서 유통량이 늘어나 이더리움 가격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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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더리움 인출에 따른 매도 압력이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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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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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2.3% 오른 3만812.9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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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마켓에선 4014만9000원으로 나흘 연속 장중 40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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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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