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선이자지급 예금에 ‘6000억원’ 몰려...'굴비적금' 5만좌 돌파
유동성 위기 의혹 제기에 뱅크런 근거 없다고 해명
'굴비 적금' 2일 만에 누적 계좌개설 5만6000좌 돌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02612?sid=101
'선이자 예금 상품' 출시로 유동성 위기에 휘말렸던 토스뱅크가 이례적으로 실적 발표와 함께 흑자 전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먼저 이자 받는 예금'에 6000억원 이상 자금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의 총자금유입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6000억원을 넘었다.
12일 기준으로 보면 일평균 315억원씩 자금이 유입된 셈이다.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는 연 3.5%(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다.
가입 기간은 3개월 또는 6개월이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예치가 가능하다.
만약 1억원을 6개월간 맡기는 고객의 경우 약 176만원(세전)의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선이자 예금 상품'을 기획해 올해 3월 출시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이 나오자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토스뱅크에 대한 유동성 위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달 27일 "유동성 우려나 뱅크런에 대한 근거가 없고 해프닝으로 보인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실제 지난 3월 기준으로 토스뱅크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833.5%로, 평균 100%를 유지하는 시중은행과 비교해 유동성 비율이 높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 12일 출시한 '굴비 적금'이 2일 만에 누적 계좌개설 5만6000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굴비 적금은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이 적용돼 연 최고 5.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6개월 만기로 납입한도는 매달 최대 30만원까지다.
김상희(shhappylife2001@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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