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임금, 복지, 작업환경에 지원 자격은 고교 졸업장 뿐 역대급 경쟁률 속 변별력 한계… '운'이 좌우하는 '로또 일자리' 임금 양극화 줄여야 하는데…상대적 박탈감 심화 우려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 모습. ⓒ현대자동차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접수 개시 몇 시간 만에 채용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세 자릿수 모집에 수만 명, 심지어 10만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대졸 사무직 사원이나 7급 공무원들까지 지원했다거나 지원 의사가 있다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그야말로 ‘로또급 열풍’이다. 지난 2일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현대자동차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얘기다. 10년 만에 열린 현대차 생산직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