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해 한전 전신주가 끊겨 송정을 포함한 장산 일대가 정전을 일으켰던 사례가 있었다. 명절을 앞두고 있어 냉장고에 재수용 음식물이 상한다고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일부 지역은 복구가 되었지만 우리 아파트는 복구가 늦어서 하루밤을 그냥 보내야했다. 다음날 출근을 하니 사람들이 때를 지어 관리사무소로 몰려왔다. 냉장고 음식 상한다고 다 물어내라는 등 책임지라는 항의로 큰소리가 한동안 났다. 한전에서 복구 조치가 되어야 전기공급이 되는 거라 항의민원에 침착하게 설명을 하고 동별대표자와 함께 한전을 방문했다. 한전지사장은 없었고 민원담당자로부터 원인을 찾아 복구중이라는 소리만 되풀이 들었다. 다시 아파트로 와서 안내방송을 하고 일정시간이 흐른뒤에야 전기가 공급될수 있었다. 이처럼 정전이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