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세입자 모시기 샤넬백 경품까지 내걸었다. / 재파

 

 

 

그냥 전세들어가면 샤넬백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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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세 대란이 일어날줄 알았는데 실제로 안 일어났다.

전세대란을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조정되고 있으니까 전세가격도 따라서 조정되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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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위 뉴스와 같이 거시 경제를 보는게 좀 중요하다.

물론 세부적으로 보면 공급이 부족하니까 전세 가격이 올라갔고

임대차 3법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전세 가격이 올라갔다고도 할수있다.

하지만 이건 것들은 미미한 하나의 요소이다.

예를 들면 전체적으로 나의 컨디션이 좋지않은데 나의 손가락만 컨디션이 좋은 것이다.

그럼 나는 컨디션이 좋은걸까? 안좋은 걸까?

물론 전반적인 분위기를 봐야 되고 그렇다고 그런 사소한 걸 무시하자는 소리가 아니다.

 

 

상승할때 조금 더 상승할수 있는 여력의 요소가 되기도 하고

하락할때 조금 덜 하락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큰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가 정부 정책을 보는 것도 중요하고 수요와 공급을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큰 그림을 보는게 우리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최근에 전세 수요자가 잘 구해지지않다보니까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있고 전세가격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세입자가 안 구해지다보니까 경품까지 건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저희 집에 입주를 하면은 샤넬백을 증정할께요' 라고

나오고 있는데 샤넬백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가방을 줄만큼 세입자를 구하기 힘들다는게 중요하다.

자세한 사항을 재미삼아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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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이다.

천안에 한 푸르지오 아파트 30평대가 12월말에 입주를 하면은 여기 위에 샤넬백을 증정하겠다. 전세를 계약하시면 샤넬 캐비어 라아지 정품백드려요! 라고 나와 있다.

(17번 제품 드림)

아무튼 샤넬백을 준다는 소리인데 전세금액이 4억 5천만원이다.

아마 시세보다 전세금액이 높을 확률이 높다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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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온 아파트는 천안 아산역 위쪽에 불당동 위치한 푸르지오 아파트이다.

30평대 매매가격을 보자

지금 불당동 푸르지오 아파트 매매가격이 6억 2천~~ 7천이다.

전세가격은 저렴한게 3억 8천 ~~ 4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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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예전에는 4억5천 , 4억 7천 이었을 것이다.

최근에 매매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전세가격도 잘 맞춰지지않으니까 전세를 들어오면 샤넬백을 주겠다라고 내건 것 같다.

역시나 현재 나온 시세보다 7천만원정도 비싸다.

물론 전세금은 나중에 되돌려 받으니까 조금 많이 준다고 해서 손해인듯한 느낌이 덜 할것이다.

샤넬백을 평소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 할수도 있겠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니까 말이다.

 

 

일단은 매매가에 전세가가 몇 %정도 되냐면?

3억8천 나누기 6억 2천 * 100 전세가율이 61%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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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4억 5천에 전세를 들어가게 되면

4억 5천 나누기 6억 2천 *100 전세가율이 72% 로 높아진다.

전세가율이 70%가 조금 넘어가면 별루 좋은 선택은 아니다.

지역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전세가율이 70%를

넘지않는게 좋다고 보고있다.

 

 

전세금액이 집값의 70%를 넘지않는것이 안전하다.

재미삼아서 알아보았는데 전체적인 경기가 좋지않다보니까 세입자를 모시기 위해서 샤넬백까지 경품으로 건 사례가 나온것이다.

약간은 재미적인 요소도 있다.

집주인의 신박한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과연 샤넬백 주인은 누가될지?

 

물론 샤넬백이 중고겠지만 아무튼 우리가 알수 있는것은

현재 부동산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는것이다.

작년에는 집주인이 '갑'이었는데 지금은 세입자가 '갑'인게 현실이다.

작년에 '매도자우위시장'에서 올해 '매수자우위시장'으로 확실히 바뀐것이다.

우리는 큰 그림을 봐야하고 약간의 한 두가지 요소들이 전 세계의 부동산 흐름을 바꾸기 힘들다는걸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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