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호두는 사랑스런 우리집 반려견으로 이제 4살이 된 토이푸들이다.
처음 눈도 못 뜬 젖먹이로 왔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
이제는 어엿한 강아지로 성장하여 요즘은 꽤나 어른 흉내(멍,, 멍)를 내며
짖어대는 재롱둥이 막내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왜 반려견을 키우는지 사실은 잘 알지 못했다.
반려견을 키우면 외출도 자유롭지못하고 사료며 예방접종이며 산책이며 경제적으로도
꽤 부담이며 이것저것 신경써야할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인데
구태여 강아지를 길러야 하나 ? 생각했었다.
하지만 4년을 키우는 지금 단순히 강아지가 귀여워서가 아니라
그냥 가족의 일원이 되었고 강아지는 가족에게 더 많은 것을 주었다.
반려인구가 천만시대라고 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
인간은 강아지로부터 위로받고 사랑받고 있었다.
현대사회은 1인가구가 늘어나고 혼자서 생활하는 일이 늘고 있다.
그만큼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외롭다고 느낄때가 많다.
나 역시 그렇다.
불현듯 지독하게 외롭고 우울할때가 문득 문득 찾아온다.
그럴때마다 호두의 소중함을 느낀다.
언제 어디서나 나에게 다가와 아낌없이 사랑을 준다.
주인피부를 접촉하며 해맑은 눈빛으로 처다보며 따사로운 사랑을 전달해준다.
그것도 아무 대가없이 무한 사랑을 말이다.
귀여움과 애교를 무한 내뿜으면서 "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라고 몸짓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랑스럽다.
나는 한번씩 우리 호두를 보고 "움직이는 인형"이라고 말할 만큼 신기하다.
어쩌면 인형처럼 이리 예쁜지.. ㅎㅎ
강아지 평균수명이 15년 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사료도 좋아지고 병원에서
미리미리 관리하여 20년 가까이 사는 강아지도 늘고 있다고 한다.
우리 호두가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나는 하루 1번이상 꼬박꼬박 산책을 시키며
사료 이외 천연 간식을 주려고 노력한다.
가령 삶은 계란노른자나 간하지않은 닭가슴살 등
간식도 간치수가 높다고 자주 주지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간식 중 알러지가 있는것은 선별하여 선택한다.
알러지로 눈물이 흘러 눈꼽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호두가 잘 먹고 알러지는 없는 사료는 네츄럴 코어 종류이다.
주로 소고기맛이나 연어고기맛으로 섞어주고 있다.
토이푸들은 극소심형으로 겁이 대단히 많다.
큰 소리에도 민감하고 놀라한다.
하지만 대소변도 잘 가리고 머리는 꽤 똑똑한 편이다.
사실 토이푸들이 사료를 잘 안먹고 가리기로 유명하다
근데 우리호두는 네츄럴코어는 소고기든 연어든 거부감없이
잘먹는 편이었고 알러지도 없다.
정말 다행이다. ㅎㅎ
어른들이 아이들 밥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소리가 있다.
요즘 우리 호두 밥먹는걸 보니 왜 어른들이 그런말을 했는지 알것같다.
호두야 우리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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