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자 떠나라”…이커머스업계, 휴가철 숙박 할인 경쟁
7월14일까지 입실상품 할인
‘5만원’ ‘3만원’ 쿠폰 선착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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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사진제공=티몬]
이커머스업계가 전국 숙박 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30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여행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숙박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민·관 협력 행사 ‘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
이번 할인권 행사는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하고자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진행한다.
국내 숙박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할인 상품의 입실 기간은 7월 14일까지로 동일하다.
11번가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2개 광역시·도(서울, 제주, 울산, 세종 제외)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할인쿠폰(7만원 초과 결제 시)을,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5만원 초과 결제 시) 발급한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발급되고, 2종 중 1종에 한해 기간 내 1인 1회 사용할 수 있다.
중소여행사 판매 활성화를 위한 특별 기획전도 연다.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종이비행기투어, 동무해피데이즈, 온다 등 중소여행사 15곳과 소노호텔앤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롯데호텔제주 등 인기 숙박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티몬도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에 동참한다.
먼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편’을 열고 12개 시도의 7만원 초과 숙박시설에 적용 가능한 5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어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진행하는 ‘전국편’에서는 전국의 5만원 초과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쿠폰은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지급하고, 지역편과 전국편 중 한 번만 참여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발급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못했다면 재발급도 가능하다.
티몬만의 독점 할인 혜택도 있다.
우선 기본 할인쿠폰에 최대 10%(최대 5만원) 즉시 할인을 더해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카드사 중복 할인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29일까지 티저 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사전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숙박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적립금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위메프]
위메프도 지역편, 전국편으로 나눠 지역편에서는 구매금액 기준 7만원 초과 시 5만원 할인, 전국편에서는 5만원 초과 시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일부터 사흘간 운영하는 지역편은 총 12개(강원·경기·경남·경북·대구·대전·부산·인천·전남·전북·충남·충북) 지역이 대상이며, 해당 지역의 숙박 상품 구매 시 숙박 세일 페스타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국편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다.
숙박 세일 페스타 할인 쿠폰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위메프 앱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지급한다. 단, 지역편과 전국편 중 선택해 한 번만 쿠폰을 수령할 수 있고, 해당되는 행사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여기어때도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지역편’에 참여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내 숙소 5만원 할인 쿠폰을 대대적으로 제공한다.
쿠폰은 이벤트 기간 매일 선착순으로 발행한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수량이 소진되지 되지 않는다면 다음날 오전 7시에 종료한다. 쿠폰은 발급 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시에는 재발급할 수 있다. 쿠폰 발급부터 사용까지 모두 다음달 2일 오전 7시에 최종 마감한다.
쿠폰은 경기, 인천, 부산, 강원, 경북 등 지역 1곳을 선택한 후, ‘숙박 페스타’ 뱃지가 표시된 숙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7만원 초과 숙박 시 쿠폰이 적용된다. 체크인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7월 14일까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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