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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만들어주는 청년통장 소개합니다

짱조아 2 2023. 6.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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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톡톡] “청년들 주목”… 목돈 만들어주는 청년통장 소개합니다

5년 모으면 5000만원 청년도약계좌

저축하면 2배로…서울시, 모집 인원 확대

경기도·부산시도 청년 근로자 대상 금융상품

그래픽=손민균

6월 청년도약계좌를 비롯해 다양한 청년 대상 금융 상품이 쏟아진다.

금융 당국은 자산 형성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지자체 상품 등과의 동시 가입을 허용해 다른 상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청년도약계좌와 사업목적이 비슷한 청년희망적금은 중복가입이 안 된다.

우선 당국이 이달 중 선보일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최대 70만원을 넣으면 5000만원을 되돌려주는 상품이다.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 주는 게 핵심이다.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며, 가구소득과 개인소득이 중위 18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납부 금액은 월 70만원 이하에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만기는 5년이다.

기여금 매칭과 비과세 혜택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예컨대 개인소득이 2400만원 이하인 가입자의 경우 지급 한도는 월 40만원, 매칭 비율은 6.0%로 매월 받을 수 있는 기여금은 최대 2만4000원이다.

개인소득이 6000만~7500만원인 경우엔 별도의 기여금 지급은 없으나,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해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희망자는 이달 중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등 12개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취급 기관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신청·비대면 심사를 실시하며, 가입일로부터 1년을 주기로 유지심사를 시행한다.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 담보부대출 가산금리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오는 12일 최종 공지된다.

서울시 제공

지자체도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준비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1만명을 모집한다.

2015년 시작한 청년통장은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기 어려운 근로 청년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서울시 예산 및 민간 재원으로 참여자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적립해 만기에 2배 이상(이자 포함)의 자산을 형성해 준다.

일례로 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할 경우, 만기 시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서울시의 지원액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이자를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일하는 청년(만 18~34세)이다. 본인 소득 월 255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연간 1억원 미만, 재산은 9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3000명이 늘어났다.

가구 구성원 중 한 명만 참여할 수 있었던 조건과 부채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없었던 요건을 삭제해 보다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해당 기간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가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 및 이메일 신청도 가능하다. 이 상품 최종 참여자는 서류심사, 소득재산조사, 신용조회 등을 거쳐 10월 13일 최종 선발된다. 저축은 11월부터 시작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5일까지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4000명을 모집한다.

이 상품은 2년간 근로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월 14만2000원이 추가 적립돼 2년 후 580만원(지역화폐 100만원 포함)을 받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공고일 5월 12일 기준) 도민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인 청년 노동자다.

아르바이트와 자영업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서류 심사, 유사 사업 중복 참여 확인,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7월 17일 사업 참여자를 최종 발표한다.

부산시도 시에 거주하는 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출시했다.

부산시가 사업을 주관하고 상품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과 영업점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달 중 공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이 상품의 가입 기간은 18, 24, 36개월 중 선택 가능하고 기간에 따라 월 3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최대 적립 원금은 540만원까지다.

즉 가입대상 청년이 매달 30만원을 18개월간 저축하면 총 원금 540만원만큼 부산시가 저축 금액을 지원해 총 1080만원과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청년들은 적립금을 주거, 창업, 교육, 결혼자금, 대출 상환 등 자립에 필요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부산시가 4000명을 모집했는데, 3만6000여명이 신청해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민하 기자 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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