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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냄새관련 민원이다.
내가 관리하고 있는 단지에서도 있었던 사례인데 어느날 입주민으로부터 밥 태운것처럼 탄데가 난다고 전화가 왔다.
혹여 화재 우려때문에 매우 신경이 곤두서고 탄네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아무리 찾아도 냄새가 약하게 나는데 알수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전날에도 비슷한 냄새를 그 시간에 맡았던 기억이 있어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리곤 원인이 무엇인지 알수 있었다.
실은 바로 도로변쪽에 유명한 커피집이 있는데 그 집에서는 그 식간대에 항상 커피를 볶는다 . 그 탄냄새라는 것이 커피 볶는 냄새였던 것이다. 이내 안심하고 그 냄새를 즐길수 있었다. ㅎ
그밖에 화장실 냄새 , 베란다 냄새, 소변기 냄새 등 다양한 냄새관련 민원을 어느 관리소장의 경험담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어느 관리소장의 경험담 사례
화장실 냄새 1
세대를 방문하니 향냄새가 진동을 한다.
“화장실에서 냄새가 많이 나서 향을 피웠는데 그래도 냄새가 납니다.”
“바닥에 물을 부어 써 보시고 냄새가 나면 다시 연락해 주십시오.”
할머니께서 바닥에 물을 부니 냄새가 나지 않아서 정말 좋다고 하신다.
화장실바닥의 배수트랩은 물이 고여 배관의 악취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 구조로 되어있다.
몇 년에 한 번씩 이런 일이 있는데 물을 조금 사용하면 해결된다
[출처] 화장실 냄새 1|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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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냄새 2
“지하주차장 도장공사를 한 냄새가 화장실에서 납니다.”
“같이 가보실까요”
15층 화장실에서 악취가 난다.
“바닥에 물을 부어 써 보시고 냄새가 나면 다시 연락해 주십시오.”
지하주차장에서 15층까지 냄새가 올라갈 일은 없다.
화장실바닥의 배수트랩은 물이 고여 배관의 악취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 구조로 되어있다.
몇 년에 한 번씩 이런 일이 있는데 물을 조금 사용하면 해결된다.
[출처] 화장실 냄새 2|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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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냄새 3
1층 동별대표자 세대화장실에서 악취가 나니 단지 내 오배수배관을 전부 교체하자고 한다. (1억공사)
바닥에 물을 부어보세요 하니 세면기배수관을 바닥에 내려서 쓰고 있고 벽 구멍은 비닐로 막아 놓았다고 한다.
“테이프로 빈틈없이 밀봉을 하세요.”
악취가 안 난다고 한다.
2년 넘게 공사는 안하고 있다.
[출처] 화장실 냄새 3|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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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냄새
베란다에서 악취가 나는데 관리사무소에 말해도 1년이 넘도록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다고 중년남성이 찾아왔다.
베란다에 가보니 배수구 바닥에 세탁기 배수트랩이 있는데 청테이프로 붙여놓았다.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게 해 놓았다고 한다.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밀봉을 하세요. 여기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
다시 연락이 없다.
[출처] 베란다 냄새|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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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기 냄새
오수직관로 공사를 하고나서 상가 공용화장실에서 악취가 난다.
소변기, 대변기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고 소변기에 물을 수시로 부어도 여전하다.
악취가 심해 눈이 따갑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공사 전에는 넓은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던 물이 오수직관로 공사로 생활하수와 화장실 오수가 전부 밀폐된 오수관로로 흐르다 보니 배관 내에 가스압력이 생겨 소변기로 악취가 솟구쳐 올라온다.
인터넷으로 소변기트랩을 10개 구매해서 설치하니 악취가 없어졌다.
새로 구매한 트랩은 물을 사용 안 해도 냄새가 올라오지 않는 구조다.
미화원 아줌마 하는 말,
“소장님! 냄새가 안 나서 너무 좋아요!”
[출처] 소변기 냄새|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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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타는 냄새
“퍽“ 하는 소리가 나고 고무 타는 냄새가 납니다.”
세대에 방문을 해보니 고무 타는 냄새가 나고 세대 전기 차단기는 내려오진 않았다. 점검 중에 또 “퍽” 소리가 난다.
보통 전기가 합선이 되면 “퍽” 소리와 함께 세대 누전차단기가 떨어져서 정전이 되는데 이번 일은 이상하다.
차단기함 밑에 인터넷 장비함이 있어서 인터넷 회사에 연락을 하라고 하고는 전기 전문가를 불러서 점검을 해야겠다고 하고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을 하고 전기기술자를 불렀다.
점검을 하는데 별다른 이상을 찾을 수 없어서 인터넷 쪽에서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고는 점검을 끝냈다. 인터넷 회사에서 장비를 교체 했다고 한다.
월요일 아침에 세대에서 연락이 왔다.
“토요일 현관 입구 천정에서 “퍽” 소리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현관입구 천정 벽 쪽에 다른 세대에 없는 인테리어를 해서 보이지 않게 조명장치를 했다. 사다리에 올라가 천정에 손을 넣어 가는 형광등을 꺼내 보니 연결부분이 새까맣게 탔다.
형광등을 제거하고 한숨을 돌렸다.
[출처] 고무 타는 냄새|작성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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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쪽 과 소변기쪽 냄새 관련 민원은 트랩 구조를 알면 쉽게 해결될수 있는 문제였던것이다. 트랩 속 봉수라 하여 물이 고여 악취 냄새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 물을 부어주는 것이 이러한 원리이다.
트랩 봉수 깊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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