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12일까지 서류 접수
3월 말 서류 합격자 발표
10년만의 채용에 관심 후끈
[서울경제]
현대자동차 신규 생산직 상반기 공채가 지원 첫날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오전 이른 시간부터 채용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대차(005380) 정규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달하고 사업이 안정적이어서 흔히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특히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생산직 채용에 나서면서 지원자가 10만명을 웃돌 것이란 관측도 있다.
2일 오전 8시 20분 현재 현대차 채용포털 사이트에는 1000명 이상의 대기자가 몰려 있다.
이날부터 현대차는 상반기 생산직 공채 지원 접수를 받는다. 채용 규모는 400명이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연령과 성별은 무관하다. ‘무스펙 채용’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3월 말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면접인원과 신입사원 교육 규모 등을 고려해 2개 차수로 분리해 면접과 인적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1차수 선발 전형은 4월에서 6월까지 1차면접·인적성·2차면접 신체 검사 등을 진행한다. 2차수는 같은 채용 과정을 5월에서 6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1차수 합격자는 7월 초 발표해 8월 초 입사, 9월 현장에 배치된다. 2차수는 7월 말 합격을 발표를 해 9월 초 입사, 10월 초에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10년 만의 현대차 생산직 공채 절차가 돌입한 가운데 지원자는 10만 명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9600만 원(2021년 기준)에 달하는 데다 통상 만 60세 정년이 보장된다.
더구나 이번에는 연령, 전공 등 제한을 두지 않는 무스펙 채용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양한 학력의 구직자는 물론 기존 직장인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점가에서 현대차 생산직 수험서가 인기리에 팔리고 온라인에서는 각종 합격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기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8일 기아 노사는 올해 신규 채용에 대해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채용 규모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기아는 지난해 100여 명의 생산직을 뽑은 바 있다.
김기혁 기자(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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