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 일하고 싶다[체험기] 비전공·무스펙 서른 다섯 지원자의 현대차 생산직 지원기, “그런데 울산 집값 비싼데…” 매주 수요일 1주일간 취재한 기사를 마감한다. 그런데 오전 9시 41분 메신저가 울렸다. “현대차 생산직 지원한다는 소문이 있더라. ‘현대차 어플라이 해보니’라는 제목으로 기사 써봐.” 기사 하나 더 쓰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마감 시간이 빡빡한데 또 쓰라니, 새벽 근무는 확정인 셈이다. 분노의 마음을 담았다. 격식을 내려놓고 대한민국 직장인으로서 기사를 썼다. ‘현대차 생산직에 지원’했다. 그냥 지원한 게 아니라 진심을 다해 지원해 봤다. 365일 이슈에 레이더망을 켜며 매주 마감을 하면서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