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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관련(아파트관리) 39

소방시설 스프링쿨러 에 대해 알아보자 (알람밸브, 프리엑션밸브)

아파트 관리를 하다보면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가 매우매우 중요함을 느낀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별도로 소방시설에 대해서는 전문업체인 소방관리업체에 의뢰하여 매월 월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오늘은 소방시설 중 스프링쿨러에 대한 설비중 프리엑션밸브와 알람밸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 ​ 관리경력이 오래된 소장님들도 소방시설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생소한 용어가 와닿지 않는 것도 그렇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선입견 때문이 아닌가 싶다. ​ ​ ​ 프리엑션밸브 설치위치: 지하주차장 휀룸실 밸브 역할: 지하주차장에는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있는데 프리엑션밸브 1차측까지는 물이 차있는 상태이고 2차측 스프링쿨러 헤드까지는 물이 없는 대기압 상태이다. 하지만 화재라고 감지시 신호가 전달되면 ..

아파트 누수 관련 민원 모음 14가지

아파트 관리를 하다 보면 누수관련 일들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내가 관리하고 있는 아파트에서도 세대 집 앞 누수가 발생했었다. ​ 현장 그림 ​ 세대 방화문 앞에 바닥 타일이 젖을 정도로 베어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새는 양이 극히 적어서인지 누수부위를 찾기가 힘들었다. 누수탐지회사에 의뢰를 하였다. 우일누수탐지 공사라고 20년 전에 의뢰해본 경험이 있어 다시금 협조를 구했지만 업체가 워낙 대공사 위주로 작업을 해서인지 소소한 일에는 견적 제출해주는걸 꺼려했다. ​ ​ 할수없이 다른 업체를 불러 진단해본 결과 보일러실쪽 바닥 누수라는 것이다. 세탁기가 있었는데 세탁기를 하루동안 쓰지말아달라고 당부하고 타일이 마르는지를 몇 일 지켜보았다. 아주 서서히 마르고 있어 긴가민가 했는데 세대내에서 바닥 방수 작업을 ..

여름철에만 지하주차장 바닥이 물로 더러워져요 ㅠㅠ (결로현상)

아파트 관리를 하다보면 심심찮게 결로현상에 따른 시설물 하자가 나오는경우가 많다. 특히 관리하고 있는 나의 단지는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습도가 높고 외기온도가 높을때 지하주차장은 환기가 안되다보니 결로로 인해 계단실 벽체 및 주차장 바닥이 마치 비가 오고난 뒤 처럼 물이 흥건하다. 그것들을 방치해놓으면 벽체에 시설된 옥내소화전함이 녹이 스는 등 시설물 훼손을 초래하게 된다. 주차장 바닥은 오염물로 더렵혀짐은 물론 미끄럼 사고 우려까지 높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 ​ 가장 먼저 시급히 한 조치는 지상층 개방이다. 지상층은 카드 또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개방되는 자동문시설이 되어있지만 맞바람을 일으켜 시설물 훼손을 예방하기위해 한시적으로 여름철엔 개방하여 놓았다. 맞바람 통풍이 경제적으로 우선 조..

세입자는 장기수선충당금 꼭 챙기세요!

최근에는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장기수선충당금을 뽑아서 이사할때 (전출) 제공하는 곳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것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 포스팅하기로 정했다. ​ 장기수선충당금이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말합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 제1항 참조 ​ 쉽게 말해 아파트를 지어서 아파트건물이 수명을 다할수 있도록 장기적인 수선 계획을 세우게 법제화 되어있는데 그것이 장기수선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충당금 요율을 정하여 매월 관리비에 부과하고 있다. 장기수선계획은 3년에 한번씩 조정할수 있다. ​ ​ ​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은 어떻게 하나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아파트의 주요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을 해당 주택의 소유자로 부터 징수..

택배 관련 민원은 어떻게 대처할까요?

오늘은 아파트 관리에 택배관련 민원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다. ​ 주로 택배물건은 무인택배함이나 경비실을 통해 맡겨질때가 많다. 요즘은 대다수 쿠팡 처럼 집 앞 배달을 필수로 하고 그 배달 사진을 주문자에게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도 가끔씩 택배물건 분실로 인한 민원이 종종 발생한다. 택배 관련 민원에는 어떤게 있을까 생각해 본다. ​ © misaiasmg, 출처 Pixabay ​ 먼저 택배차량 민원이 가장 많다. 큰 탑차로 운행하는 택배차량은 주로 지상1층에 파킹을 하고 동별로 택배물건을 배달한다. © mohamed_hassan, 출처 Pixabay 이런 과정에 차량과 손수레 소음으로 인한 저층세대의 민원이 있다. 최근에 지은 새 아파트들은 지상에 주차를 하지않고 있는 아파트가 대다수라 차량 소음에..

태풍이 왔을때 아파트 시설관리는 어떻께 해야할까요?

바다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 시설을 관리할때는 강풍을 동반한 우천 및 태풍 시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게 사실이다. 이번 태풍 '힌남노' 와 '난마돌' 때 점검했던 사항들은 오늘은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다. ​ 태풍 관련 날씨 정보를 예의주시한다. ​ ​ ​​ ​ ​ 먼저 메스컴을 통해 태풍 안내가 보도될즈음 아파트 주변 오배수 맨홀 및 배수로 청소를 실시한다. ​ 배수로에 보면 담배꽁초 및 낙엽 잡석들이 상당 들어차 있다. ​ ​ ​ 오배수 맨홀에는 가로수 나무 뿌리가 엉켜 휘어감고 있어 맨홀뚜껑위로 오배수가 넘쳐 흐르기도 한다. 오배수맨홀 역류 ​ ​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태풍 안내 공고문 게시 안내공고문 예시 --> 입주민들이 특히 주의해야하는 사항들로만 구성 ​ ​ 홍보 방송을 통해 태풍 시 ..

아파트 5년차 조경 전지 작업 하다

2018년 2월 입주를 시작한 이래로 5년차에 접어들은 우리아파트 첫 조경 전지 작업이다. 그동안은 건설사와의 하자 소송 진행으로 하자 감정이 끝나지 않아 나무에는 특별히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굵기가 굵지못하고 위로만 치켜 올라가있는 나무들을 새롭게 단장시킬 시기가 도래하여 이번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색바랜 소나무 입도 전정을 통해 솎아주고 교목은 일정한 크기로 수형을 다듬어 예쁘게 전지작업을 해주어야 했다. ​ 전지는 '청송 조경업체'에서 작업을 맡았다. 230세대 4개동으로 조경 면적이 그리 넓지않다고 판단한 조경업체 사장님은 착오로 3일분량을 2일 분량 판단하여 견적가를 매우 싸게 산출하여 적자가 났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생각보다 작업이 정말 많았다. 먼저 크레인 차를 이용하여 교목 위주로 ..

"전세사기 가담한 공인중개사 자격취소된다

"전세사기 가담 중개사 자격 취소"…다음달 대책 발표 ​ 원희룡 "악성 중개사 적발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 ​ ​ ​ 집값 하락 여파에 전국적으로 깡통전세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가담 중개사에 대한 무관용 처벌 방침을 강조했다. ​ ​ ​ 원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전세사기 주택들을 알선했던 중개업소가 여전히 시세보다 높은 전세 중개와 중개보조원의 부동산 컨설팅 등 불법적 행위로 서민 임차인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충격적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 ​ 원 장관은 "전세사기 가담 의심 중개사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해 악성 중개사들을 반드시 적발할 것"이라며 "적발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

재활용품 분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재활용분리라는게 이제 생활된 것같다. 의례이 이제는 일회용기를 씻어서 라벨등을 제거하고 분리배출한다. 참~ 귀찮지만 어쩌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을수 있다니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도움아닌가! ​ ​ 재활용장은 아무리 깨끗하게 정리해도 재활용장이다. ㅋㅋ ​ ​ 재활용장에 보면 항목별로 구분지어 담도록 잘 안내되어 있다. 플라스틱, 요구르트, 페트병, 색깔 페트병 , 비닐, 불연성 쓰레기(태워지지않는 도기종류의 그릇등) 등등 ​ ​ 우리단지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재활용품을 상시 매일 24시간 배출하고 있다. 물론 한밤중이나 새벽에는 소음으로 인한 저층세대에 피해를 줄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직까지는 이로인한 특별한 민원이 없어 4년째 지속하고 있다. ​ (참! 힘든 일이지만 24시간 교대..

관리소장 모가지 잘라..

참~ 오랜동안 고민하고 생각해 왔던 것을 이제 부터 실행해보려한다. 그것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과 경험담을 써보는 것이다. ​ ​ 나의 직업(아파트관리소장)에 관하여 얘기하자면 참 탈고 많고 우여곡절이 많다. 그래서 더욱 망설였던게 아닌가 보다. 하지만 공동주택에 생활하는 입주민들에게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리사무소를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조금이라도 아파트생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쓰기로 마음먹었다. ​ ​ 한달 전 선배 소장님이 아파트관리소장이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이 업을 떠나게 되었다. 내가 기억하는 소장님은 주택관리사 1기로 상당히 배테랑이셨고 시설물 일체를 풀어헤쳐 직접 자신의 손으로 고쳐낼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고 주택관리사 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할만큼 주..